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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S Guitar

세련되고 모던한 그 느낌 그대로, PRS A50E 리뷰

Po_tato_Oh 2020. 1. 27. 18:06

안녕하세요 ~ 음악을 좋아하고 기타를 좋아하는 예찬입니다.

 

여러분들 혹시 PRS란 브랜드를 들어보셨나요?

어쿠스틱 기타만 치시는 분들에겐 다소 생소할 브랜드 일수 있는데요 ~

오늘 소개할 PRS라는 브랜드는 사실 원래 일렉기타 브랜드로 유명한 기타 회사입니다.

일렉기타 하면 떠오르는 여러브랜드들이 있지만 PRS라는 브랜드는 굉장히 Well made 브랜드로 평이 나있는데요!

굉장히 좋은 목재들과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훌륭한 사운드를 표현하고

기타의 외관 또한 정말 세련되고 모던한 게 예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고 싶어 하는 기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좋은 목재들,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예쁜 외관들 까지 가지고 있는 PRS는

가격의 접근성이 굉장히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기타는 이러한 Well made 회사에서 시도하는 어쿠스틱 기타인데요.

 

이러한 PRS에서 만들어낸 어쿠스틱은 원래의 명성에 걸맞은 사운드를 표현하고 있을지, 

일렉기타에서 사랑받았던 외관을 어떻게 풀어냈을지, 가격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 소개해 드릴 모델은 PRS A50E라는 모델인데요 ~

PRS에서 나오는 어쿠스틱 기타들은 A 시리즈와 T 시리즈 이렇게 두 가지로 크게 나뉘고 있습니다.

A 시리즈와 T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부분들 중 가장 큰 특징은 올 솔리드 기타가 아니라는 것인데요.

측후판을 합판으로 사용해 냄으로써 가격의 접근성을 높여 냈습니다 ~

 

PRS의 모든 어쿠스틱 기타들은 약 100만 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해 소비자에게 적당한 가격선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렇담 어떠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을지, 어떠한 외관을 가지고 있을지 

자세한 이야기는 밑에서 계속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4가지 소부류를 나눠서 설명을 드릴 거예요 ~

 

  • 기타의 이름과 바디 설명
  • 바디 스펙
  • 연주 감
  • 장단점

기타의 모든 부분을 다 소개하기보다는

실질적으로 기타를 고르고 구매할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위주로

소부류를 나누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 기타의 이름과 바디 설명

먼저 이름을 보시게 되면 PRS SE A50E로 뭔가 복잡한데요 ~

하지만 이러한 대부분의 모델명들은 줄임말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하나씩 이름을 풀어보자면!

먼저 PRS는 다들 아시다시피 오늘 소개할 브랜드의 이름이죠.

PRS라는 브랜드명도 사실 브랜드의 창시자인 폴 리드 스미스의 줄임말입니다 ~

그리고 뒤에 붙은 SE는 Standard Edition의 약자로서 풀이 그대로

조금 가격의 접근성을 올린 스탠다드 시리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PRS SE A50E에서 이제 SE 뒤에 붙어있는 A는 기타의 바디 모양인 Angelus의 줄임말이에요,

 

이 바디는 PRS가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바디로써 PRS에서만 쓰이는 바디 이름이라 조금 생소한 분들이 계실 거 같은데

자세한 바디 설명은 이름 소개 후 바로 이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A 뒤의 숫자 50은 모델명입니다, PRS SE A50E 뿐만 아니라 20,40,50,55,60등

숫자가 올라갈수록 기타의 스펙이 변경되고 가격 또한 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제 맨 마지막 E라는 글자는 일렉트로닉의 약자로써 픽업의 유무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

E가 붙었다는 건 기타에 픽업이 장착돼있다는 말입니다.

 

자 그렇담 이제 한 번 바디로 넘어가 볼게요 ~

 

PRS SE A50E 외관

먼저 위에 보이시는 사진이 오늘 소개할 모델 PRS SE A50E의 외관인데요 ~

바디 소개에 앞서 저는 개인적으로 외관이 너무 깔끔하고 모던하게 디자인이 된 거 같다고 느껴요.

기타의 가장자리를 잘 보시면 뭔가 자개처럼 반짝이는 것들이 보이실 거예요, 저런 것들이 사실 Abalone이라는 무늬인데요 ~

테일러와 마틴에서도 하이앤드 급 모델인 9xx 시리즈와 41 시리즈 이상급부터 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무늬인데

오늘 PRS SE A50E 에도 장식이 돼있어 외관이 가격대에 비해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됐다는 느낌을 받는 거 같네요 ~

 

그럼 본격적으로 기타 바디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먼저 외관을 보시면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고 엉덩이 부분이 조금 있는 게 OM 바디나 GC 바디로 많이 생각하실수 있는데요 ~

오늘 소개해드릴 PRS SE A50E의 바디는 PRS가 자체적으로 만든 바디로 Angelus 바디로써,

GC 바디인 그랜드 콘서트 바디와 GA바디인 그랜드 오디토리움의 중간 정도의 사이즈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바디 사이즈가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바디 사이즈라 일단 착용감에 있어서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굉장히 편안함을 선사하지 않나 생각이 되는데요 ~

 

기타의 바디 중 조금 큰 편에 속하는 드레드넛 바디의 경우 체격이 작으신 분들에게는 살짝

착용감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Angelus 바디의 경우

저 또한 연주 시에 허리 부분이 잘록 히 들어가 있어 개인적으로 착용감이 굉장히 편안하다고 느꼈습니다 ~

 

그렇담 Angelus 바디에서는 어떠한 사운드가 구현되고 있을 가요?

 

먼저 바디 사이즈 자체가 GC 바디와 GA바디의 중간 정도이다 보니 

양쪽의 장점을 조금씩 가지고 있습니다 ~

 

GA 바디의 장점인 울림이 좋고 성량이 좋아 소리의 전달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GC 바디의 장점인 소리의 반응성이 좋아 타이트하게 소리를 뜯을때에도 장점을 발휘하고 있다

라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연주 시에는 GC 바디의 성량이 조금 좋아졌으나  GA 바디나 드레드넛 바디만큼의 큰 성량 까진 미치지 못하는 거 같은데요,

그렇다고 작은 바디들처럼 성량이 안 좋은 편은 아니라 저는 이 정도 소리의 전달력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핑거링과 스트로크 어떤 부분에서도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그렇담 이제 기타에 소리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타의 목재로 넘어가 볼까요? ~

 

  • 바디 스펙

먼저 상판에는 솔리드 시트카 스프루스가 적용되어있습니다 ~.

PRS SE A50E 상판

위의 보시는 사진이 시트카 스프루스를 사용한 PRS SE A50E의 상판입니다.

시트카 스프루스는 많은 기타의 상판에 활용되는 목재인데

기타의 상판에 사용되기 위해선 까다로운 요구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목재의 내구성이 좋아야 하고 목재의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는 것인데요 ~

목재의 내구성이 좋아야 기타의 6줄의 장력을 견딜 수 있고, 

목재의 무게가 가벼워야 기타의 진동이 늘어서 많은 울림을 낼 수 있죠.

 

이 부분에서 스프루스 나무는 아주 적합한 목재입니다.

내구성도 좋고 무게 또한 가벼운 편이지요 ~

거기다 스트로크 연주 시 음이 쉽게 뭉개지지 않고 맑고 밝은 소리를 내주어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에 적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그렇담 한번 측후판으로 넘어가 볼까요?

PRS SE A50E의 측후판에는 플레임 메이플이 탑재되어있습니다 ~

PRS SE A50E 후판

위에 사진이 플레임 메이플로 만들어진 측후판의 사진인데요,

이렇게 조금 불꽃을 연상하는듯한 무늬를 가지어 플레임 메이플로 이름이 지어졌는데요,

메이플 나무는 외관이 화려해서 음색과는 상관없이 이러한 무늬 만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무입니다 ~

 

그렇담 메이플 나무의 음색은 어떠한 음색일까요?

메이플 나무는 조금 하이 음역대를 강조해주는 나무인데요,

소리 자체가 맑고 밝아 연주 시에 음이 사랑한 하게 들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메이플 나무는 톤 자체가 높아 바디가 크고 기본적인 톤이 낮은 점보 바디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요,

점보 바디의 로우 한 음색과 메이플 나무의 고음역대가 만나면서 중음대들이 살아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

 

일반적인 어쿠스틱 바디에 메이플 나무를 적용하게 되면 하이 음역대가 많이 도드라져 정말 

기타 톤이 정말 밝아지는 효과를 보여주곤 합니다 ~

 

 

그렇담 PRS SE A50E는 어떠한 사운드를 표현하고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PRS SE A50E를 연주했을 때 굉장히 톤이 밝은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연주 시 고음역대가 확실하게 강조되어있어고 코어 사운드가 잘 뽑혀있는대

기본적인 톤이 좋아 소리 자체가 굉장히 듣기 예쁘게 잡히는 거 같아요.

코어 사운드를 받쳐주는 음들도 탄탄해서 소리가 볐다든지 코 어음만 뽑힌다 라는 이러한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배음도 풍부해서 기본적인 소리 자체가 세련되고 조금 모던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하지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이상하게 기타 자체에 서스테인이 잘 없다 느껴졌어요.

그러다 보니 사운드가 풍성하다기 보단 부분적으로 강조된 느낌이라 조금 아쉬움이 있고

아무래도 메이플 나무를 사용하다 보니 기타의 로우 사운드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밝은 곡을 연주할 때만 사용하는 게 좋을 거 같다 라고 느껴지네요.

 

전체적인 느낌으론 기타의 사운드가 모던하고 세련되서 일반적으로 연주 시 톤도 아주 좋고

100원대의 가격대를 생각해봐도 가성비가 괜찮다 생각될 정도로 기타 자체에서 나오는

소리의 디테일이 좋다고 생각이 되네요~

 

  • 연주 감

이제 소리만큼 중요한 게 연주 감이죠!

기타의 기본 스펙으로도 기타의 연주 감을 상상할 수 있는데요 ~

흔히들 기타를 구매하고 셋업 하면 연주 감을 조정할 수 있지만 그냥 기본 스펙으로만 연주 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스케일을 봐보도록 하겠습니다.

 

PRS SE A50E의 스케일은 25.3인치인 약 643mm를 사용하였고

이는 대부분의 기타와 같은 스케일 길입니다.

숏 스케일 기타가 24.9 인치 약 632.5mm를 스케일로 사용하고

다른 기타들도 25.5인치 25.4인치를 사용하는 걸 보면 짧은 스케일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케일이 길고 짧으면 기타를 연주할 때 차이점이 발생하는데요

 

같은 음으로 튜닝 시스케일이 길면

  1. 장력이 강해지고
  2. 음의 정확성이 향상되고
  3. 소리가 좋게 표현됩니다

반대로 스케일이 짧으면 

  1. 장력이 약해지고
  2. 그로 인해 연주 감이 좋아집니다.

PRS SE T50E의 스케일은 평범한 길이를 가지고 있으니 

이 부분에서의 연주 감은 보통 기타와 같다고 생각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한번 너트의 폭을 한번 봐봅시다 ~

 

PRS SE A50E의 너트 폭은 약 43mm로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너트 폭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기타들이 44.5mm를 기준으로 많이 생산이 돼서 조금 저 한텐 

큰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43mm의 너트 폭은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듭니다.

그리고 PRS의 넥감은 그렇게 굵지 않은 일반적인 넥감 이었습니다.

연주 시 큰 지장은 없다 생각되네요 ~

 

  • 장단점

제가 느낀 느낌들을 토대로 장단점을 평가해봤어요~

참고만 하시고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 1. 기타의 외관이 심플하고 모던한 게 너무 맘에 든다

       2. 기본적으로 톤이 밝아 어떤 연주를 해도 크게 호불호가 없는 사운드이다.

       3. 100만 원대 가격대를 생각해도 이 정도 사운드면 훌륭하다.

       

 

단점   1. 기타의 서스테인이 조금 부족한 거 같다.

         2. 로우음들이 너무 안 느껴진다.

         3. 싸게 싸게 만들다 보니 중국 회사에서 나오고 있다.

 

총평: 8.6/10

이 글을 통해 이 기타를 사려고 고민 중이거나 생각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이상 PRS SE A50E 모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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