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기타 이야기
입문용 기타갑 ?! 초심용 기타갑 ?! 파크우드 S22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음악을 좋아하고 기타를 좋아하는 예찬입니다.
오랜만에 오늘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초심자용 입문용 기타에 관한 리뷰를 남겨보려 해요 ~
저도 기타를 처음 접했을 때 사용했던 브랜드가 파크우드라는 브랜드인데요 ~
국산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에 비해 듣기 괜찮은 소리를 갖췄다고 평가받는 브랜드 중 하나예요 ~
이 친구의 가격이 대략 30만 원 정도를 웃돌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나쁘지 않은 거 같죠 ~
사실 초심용 기타, 입문용 기타 별로 의미 없는 말이긴 하죠!
꼭 어떤 기타가 초보자용이다 이런 게 정해진 게 없으니 말이죠.
하지만 우리가 흔히 초심용, 입문용 기타라고 부르는 기타들은 대부분 기타를 접한 지 얼마 안 된 분들한테 추천하는 모델들로
기타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기타에 흥미를 느끼기 전까지 사용해드리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은 모델들이에요 ~
아무래도 이유는 금전적인 부분이 가장 큰데요.
흔히 말하는 좋은 기타 즉 좋은 목재를 사용하고 좋은 소리를 뽑아내는 기타들은
아무래도 가격대가 생각한 것보다 비싸서 기타를 쳐봐야지 하고 샀다가 중도 포기하면 돈만 아까운 상황이 연출될 수 있잖아요 ~
그래서 오늘 이런 기타를 입문하는 분들 그리고 기타에 흥미를 갖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저렴하지만 소리는 나쁘지 않은
기타를 리뷰해보려고 해요 ~ 이런 분들이 제 리뷰를 보시고 구매를 결정하는데 혹은 기타를 고르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오늘 리뷰할 친구는 바로 30만원대 입문용 기타에서 가성비갑이라고 알려진 파크우드 S22입니다.
그럼 바로 한번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리가 어떨지 벌써 궁금하네요 ~
오늘도 4가지 소 뷰로 나뉘어서 한번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기타에 모든 부분을 다루는 게 아닌 기타를 살 때 도움이 되기 위해 간편하게 필요하다 생각되는 부분들만 리뷰를 해놨습니다 ~ )
- 기타의 이름과 바디 설명
- 바디 스펙
- 연주 감
- 장단점
- 기타의 이름과 바디 설명
먼저 기타의 이름과 바디를 설명해드릴게요 ~
이번에 리뷰할 친구의 이름은 파크우드 S22인데 사실 다른 기타와 다르게 이름에 큰 의미가 있지 않습니다.
파크우드 뒤에 S라는 것은 파크우드 회사에서 만들어놓은 카테고리 같은 것 인데요.
S20, S40, S60, P600, P800 이렇게 총 다섯 가지로 크게 분류를 해놨어요.
숫자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가격도 오르고 목재의 퀄리티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번 친구는 S22인데요 S 뒤의 숫자는 바디 모양을 뜻하는 것으로 GC바디 즉 Grand Concert 바디를 사용하였네요!
위의 보이시는 사진은 테일러 기타의 312e 모델입니다.
테일러 같은 경우, 끝자리가 2로 끝나는 모델들은 다 GC바디 즉 Grand Concert 바디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
보시다시피 뭔가 기타가 조금 작은 거 같죠?
맞습니다 ~ 흔히 우리가 아는 드레드넛 바디나 GA바디 OM바디 보다 작은 바디로 상당히 작은 바디에 속하는 편입니다.
기타의 상판과 후판 사이에 폭이 있어 기타의 착용감이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하는데요!
사실 기타 라는 악기는 서양에서 만들어진 악기이기 때문에 비교적으로 체형이 왜소한 동양인이 사용했을 때 드레드넛 같이 큰 바디들은 아무래도 바디 자체가 커 기타를 연주하려고 안았을 때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OM바디 GC바디 등은 상당히 작은 바디라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착용감이 좋아 찾고 계신 바디 중 하나입니다 ~
그래서 저 또한 개인적으로 OM바디나 GC바디를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에요 ~
위의 사진이 우리가 리뷰하고 있는 파크우드 S22 모델인데요.
이러한 GC바디의 작은 체구 덕분에 파크우드 S22 모델은 기타를 처음 접하시거나
기타를 연주하신 지 얼마 안 된 초심자 분들이 기타를 연주할 때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바디 사이즈입니다.
소리면에서만 본다면 아무래도 바디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울림통이 적어
드레드넛, GA 바디 같은 스트로크 위주의 특화된 친구들 보단
소리의 확장이라던지 울림이 확연히 적을 수 밖엔 없겠죠? ~
그렇다 보니 한음한음을 뜯으며 기타를 연주하는 분들에게 좋은 바디여서 스트로크 연주보다는
핑거링 같은 연주에 사실 많이 활용되는 바디 종류이긴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스트로크가 소리가 좋지 않냐?!
그렇지 않습니다 ~
울림통이 적어 소리가 기타의 바디에서 나오는 소리의 전달력이 다른 큰 바디들에 비해서 조금 적을 뿐이지
다른 바디에 비교해 보시지 않는 한 크게 체감은 되지 않기 때문에
초심자 분들이 쓰시기엔 문제없다고 판단되네요 ~
- 바디 스펙
그렇담 이제 기타에서 소리를 내는데 가장 중요한 바디 스펙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상판은 시트카 스프루스를 사용하였습니다. 뭔가 처음 들으시면 무슨 나무이지 하실 수 있는데
한국 말로는 가뭄 비나무 라고 하는 나무입니다 ~ 뭔가 확 와 닿으시죠? ~
주로 기타의 상판엔 스프루스란 나무가 많이 사용되곤 하는데요.
일단 기타의 상판엔 줄의 장력을 견딜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강한 목재가 사용되어야 하고 목재가 가벼워 기타의 진동이 자유로워져
기타의 성량이 커질 수 있는 목재가 주로 사용되어야 해요 ~
이 부분에 있어서 기타의 상판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목재가 스프루스 나무입니다.
그중에서도 시트카 스프루스는 이 조건에 가장 부합은 목재다 보니 제작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목재인데요 ~
강하게 스트로크 연주를 해도 음이 쉽게 뭉개지지 않고, 맑고 밝은 소리를 갖추어 핑거링에도 좋은 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 연주자들에게 적합한 목재로 평가받고 있어요 ~
위의 보이시는 상판이 파크우드 S22의 상판인 시트카 스프루스입니다.
보시다시피 색도 밝은 색을 띠고 있어 외관적으로도 이쁘고 가장 무난한 기타의 상판 중 하나입니다 ~
그렇담 이제 측후판을 봐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실 파크우드 S22 모델이 저렴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측후 판이 합판이라는 점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파크우드 S22 모델의 측후판은 마호가니 합판입니다.
일단 마호가니란 나무는 중음대의 음역대가 특화된 목재로 굉장히 따뜻한 소리와 부드러운 음색으로 정평이 나 있는 나무 목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호가니 나무 중에서도 가장 좋은 소리를 나타내는 온두라스 마호가니는 이미 벌목 금지되어 현재는 고가의 목재로
구하기 또한 쉽지 않습니다.
보시다시피 조금 밝은 갈색 톤을 가지고 있는 나무가 마호가니 나무의 특징입니다.
비슷한 외관으론 마호가니의 이종사촌 격인 샤펠 나무가 있는데,
언뜻 보기에 색이 비슷해 마호가니의 대체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샤펠은 중음대와 고음 대가 같이 강조되어 마호가니보다 시원시원한 소리를 뻗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겉면은 비슷하지만 소리는 정말 다르게 표현되는 나무입니다.
일단 파크우드 S22 측후판은 마호가니 목재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긴 하지만 합판 마호가니이기 때문에
이 모든 느낌을 가져갈 순 없겠죠!
개인적으로 연주했을 때 스펙에 비해 소리가 괜찮고 배음 또한 괜찮게 들리고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싼 기타의 소리는 아니란 애기지요 ~
하지만 마호가니 나무에서 나오는 깊은 소리 그리고 소리의 꽉 참은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렴한 목재여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요.
사실 솔리드 마호가니 목재 중에서도 제대로 된 중음역대의 따뜻한 소리가 강조되는 느낌을 받으시려면
온두라스 마호가니 정도가 되야 따뜻한 소리 그리고 소리의 깊음 이라던지 소리의 꽉 참 같은게 와닿는게 사실에요 ~
그렇지만 개인적은 생각으론 초심자 분들이 연주하실 거라면 처음엔 아무래도 이런 기타의 소리는 잘 들어오지 않으실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가성비 적으로 만 생각을 하신다면 워낙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파크우드 S22 모델은 소리를 괜찮게 뽑아냈다 생각이 되네요 ~
- 연주 감
개인적으로 기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리와 연주 감이라고 생각해요!
기타를 칠 때 소리도 중요하지만 그 소리를 기반으로 한 연주 또한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연주 감도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연주 감 같은 경우에는 기타의 스펙으로써는 스케일과 너트 폭을 보면 대강의 연주 감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의 경우 스케일의 길이에 따라 줄의 장력이 차이가 나 연주 감에 상당한 영향을 끼쳐요 ~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같은 음으로 튜닝 시 스케일이 길면
- 장력이 강해지고
- 음의 정확성이 향상되고
- 소리가 좋게 표현됩니다
반대로 스케일이 짧으면
- 장력이 약해지고
- 그로 인해 연주 감이 좋아집니다.
파크우드 S22의 스케일은 25.3inch 즉 대략 643mm입니다.
일반적인 기타의 경우 평균적으로 25.5inch 약 648mm를 사용하고 있고
마틴 기타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25.4inch 약 645mm를 사용하고 있어요.
가끔 000 바디 중에 숏 스케일 기타라고 해서 24.9inch 약 632.5mm를 사용하는 게 있긴 한데
파크우드 S22의 스케일은 거의 평균의 기타와 비슷하여도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그렇담 이제 한번 너트 폭을 봐 볼게요~
파크우드 S22의 너트 폭은 43mm로 너트 폭이 작은 편에 속합니다.
요즘 대부분 일반적인 기타의 경우가 44 mm이고 요즘은 44.5mm 또한 많이 생산되는 추세기 때문에
파크우드의 너트 폭은 일반적으로 기타 코드를 처음 잡으실 때 느끼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최소화시켜주는 거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장단점
제가 사용했던 주관적인 느낌들을 토대로 장단점을 평가해봤어요~
참고만 하시고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 : 1. 가격 대비의 소리가 괜찮다.
2. 초심자 분들이 연주하기에 좋은 바디와 연주 감을 갖추고 있다.
단점: 1. 딱 입문용으로 만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총평 : 7/10
이 글을 통해 이 기타를 사려고 고민 중이거나 생각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이상 파크우드 S22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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