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기타 이야기

테일러가 표현한 로즈우드, 테일러 414ce R 본문

Taylor Guitar

테일러가 표현한 로즈우드, 테일러 414ce R

Po_tato_Oh 2020. 3. 27. 22:10

안녕하세요 기타를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예찬입니다 ~

 

여러분들은 어떠한 기타 사운드를 좋아하시나요? 

부드러운 사운드, 기름진 사운드, 담백한 사운드 등등

개인이 좋아하는 여러가지 사운드들이 있겠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친구는 테일러라는 기타 브랜드에서 만들어진 기타로써

다른 기타들에 비해 조금 기름진 사운드를 내포하는 녀석입니다.

 

기타의 사운드를 만들어주는데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가장 큰 요소는 어떠한 나무가 기타의 측후판에 사용되었냐 인데요 ~

부드러움을 넘어서 기름진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주로 기타의 측후판에 로즈우드라는 나무를 많이 사용합니다.

많은 연주자들이 애용하고 좋아하는 나무이지만 사운드와는 별개로 로즈우드라는 나무는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높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테일러라는 브랜드는 통기타에서 3대 브랜드로 알려져있을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테일러기타의 가격은 더 좋은 퀄리티와 대중들에게 더 좋은 소리로 평가돼 일반적인 기타들보다 높게 형성되었는데요,

테일러 기타들 중에서도 로즈우드의 사운드를 경험하려면 원래는 상당히 고가인 7 시리즈 이상으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테일러 414CE R 은 테일러 기타들 중에서 중간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7 시리즈 이상에서만 느낄 수 있던

로즈우드의 사운드를 조금 더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테일러의 모델 중 하나입니다 ~

 

과연 테일러와 로즈우드의 만남이라 ~

테일러 414CE R 이 어떠한 사운드를 뽑아내는지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그렇담 본격 적으로 오늘의 기타 테일러 414CE R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4가지 소부류를 나눠서 설명을 드릴 거예요 ~

 

  • 기타의 이름과 바디 설명
  • 바디 스펙
  • 연주 감
  • 장단점

기타의 모든 부분을 다 소개하기보다는

실질적으로 기타를 고르고 구매할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위주로

소부류를 나누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 기타의 이름과 바디 설명

먼저 테일러는 보기 쉽게 기타로 숫자로 기타들을 구분해 놓았는데요

맨 앞의 숫자는 어떠한 목재를 이용하여 상판과 측후판을 조합했는지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먼저 4XX 같이 앞자리가 4인 경우에는 상판에 시트카 스프루스 측후판의 오방골이 사용된 경우입니다.

이렇게 하여 넘버 시리즈로는 9까지의 넘버가 있는데

오늘 리뷰할 테일러 414CE는 R은  앞자리 4이니 원래라면 상판에 시트카 스프루스 그리고 측후판엔 오방골이 사용됐겠죠?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414CE R 은 상판엔 시트카 스프루스가 사용되었지만 측후판엔 로즈우드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렇담 왜 오늘의 기타는 앞자리가 4인데도 측후판이 오방골이 아닌 로즈우드가 사용되었을까요?

 

바로 그건 맨뒤의 알파벳 R 때문입니다. 맨뒤의 알파벳 R은 로즈우드의 줄임말인데요,

원래라면 측후판이 오방골이 사용되는 414 CE에 R이 붙음으로써 414CE R은 측후판에 로즈우드가 사용된 것입니다.

이렇게 테일러 기타들은 맨 앞자리 넘버로써도 기타의 스펙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숫자의 경우에는 기타의 현의 개수와 가끔 특수하게 만들어지는 기타들의 상판 목재를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X1X, X2X 같이 가운데 1과 2를 사용한 모델들은 모두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6현 기타입니다.

오늘 소개할 테일러 414CE R을 예시로 들어보자면 가운데 숫자가 1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6현 기타라고 예측할 수 있겠죠 ~

그리고 X5X, X6X 와같이 가운데 5와 6이 들어가면 12줄이 사용된 12현 기타이지요!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가운데의 숫자는 기타의 현뿐 아니라 상판의 목재 또한 나타내 주는데요 

흔히 가운데 넘버가 X1X, X2X 1과 2로 구성돼있으면 상판이 시트카 스프루스 혹은 시더라고 볼 수 있습니다.

1과 2가 가운데 들어간 기타들의 대부분이 시트카 스프루스를 상판으로 사용하였지만

가끔 시 더 나무도 사용되어 둘 중에 하나가 상판이구나 유측할수 있습니다.

테일러 414CE R 또한 가운데 1이 들어간 기타로써 대부분의 케이스와 같이 상판이 시트카 스프루스가 사용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숫자에 1이 아닌 2와 6이 들어가면 상판에 마호가니 나무 혹은 코아 나무가 사용되었다고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맨 마지막 숫자는 무엇일까요?

 

맨 마지막 숫자는 기타의 바디 사이즈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맨뒤의 숫자가 0 일 경우 에는 드레드넛 바디

2 일 경우에는 그랜드 콘서트 바디(GC)

4일 경우에는 그랜드 오디토리엄 바디(GA)

6일 경우에는 그랜드 심포니 바디 (GS)

7일 경우에는 그랜드 퍼시픽 바디 (GP)

8일 경우에는 그랜드 오케스트라 (GO) 이렇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


7 같은 경우는 Bulider's Edition이라고 해서 비교적 최근에 테일러가 출시한 바디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한번 7 바디 또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중에서 테일러 같은 경우에는 그랜드 오디토리엄 바디인 GA바디가 가장 유명한데요

오늘 리뷰할 기타인 테일러 414ce R 같은 경우에도 끝자리 4인걸 보아 GA바디이라고 알 수 있겠네요!

 

이제 앞의 숫자들의 의미는 대충 파악이 되셨죠?

 


뒤에 있는 영어들은 더욱더 간단한데요!

C는 컷어웨이의 줄임말로 기타의 14 플랫 부분이 동그랗게 움푹 파인 모양이 컷어웨이 된 기타입니다.

그리고 E는 Electronic의 줄임말로 픽업의 유무를 나타내고 있고 

맨뒤의 R은 위에서도 설명했듯 로즈우드의 줄임말로 원래 414CE라면 측후판이 오방골로 돼있어야 하지만

뒤에 R이 붙어 측후판이 로즈우드로 변경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래서 테일러 414ce R의 뜻을 풀이해 보자면 

기타의 이름만으로 상판엔 시트카 스프루스 측후판엔 로즈우드가 적용되었고 6현 기타에 GA바디를 사용하였으며

컷어웨이가 돼있고 픽업 또한 장착이 돼있다 이렇게 풀이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테일러의 모델들은 규칙만 잘 알고 계시면 모르는 모델이라도 충분히 기타의 스펙을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담 오늘의 주인공인 414ce의 바디에 사용된 GA바디는 어떠한 바디일까요?

 

테일러 414CE R  외관


위의 있는 사진이 테일러 414ce R의 모습인데요 ~
위의 사진처럼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 있지만 하체가 상체에 비해 큰 바디의 모양을

GA바디라고 합니다. 


GA 바디는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 있고 바디 사이즈가 전체적인 기타의 바디 사이즈에서 중간 정도 되는 크기라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합니다.

OM바디나 GC 바디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주 감에 있어선 품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타 바디 중 하나입니다.

저 또한 GA 바디를 좋아하는데 연주할

 

그렇담 한번 GA 바디의 음색적인 부분에 관하여 살펴봅시다!

 

먼저 GA바디는 울림통이 큰 편입니다.

드레드넛 바디나 점보 바디 같이 커다란 성량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하체가 넓어 소리의 전달이 잘되는 바디 중에 하나인데요

점보 바디와 드레드넛 바디 다음으로 소리의 전달력이 좋은 바디로써 기타의 울림이 좋고 

일반적으로 기타의 성량 또한 좋은 편에 속해 스트로크 연주에도 굉장히 좋고

스트로크뿐 아니라 핑거링 연주에도 많이 사용될 만큼 소리의 전달력이 좋은 녀석입니다.

 

그렇담 이제 기타에 소리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타의 목재로 넘어가 볼까요? ~

 

  • 바디 스펙

테일러 414ce의 R의 상판엔 시트카 스프루스가 사용되었습니다.

밑의 사진에서 처럼 연한 살구색을 띠고 있는 목재인데 대부분의 기타에는 스프루스 나무를 상판에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기타를 떠올릴 때 가장 흔하게 떠 올릴 수 있는 기타의 상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테일러 414 CE R 상판

위의 사진은 테일러 414 CE R의 상판인데요 ~

여러분들도 굉장히 익숙한 기타의 상판 모습이죠?

 

아마 많은 분들이 질문 하실수 있는데 

그렇담 스프루스는 왜 기타의 상판에 주로 사용이 될까요?

 

기타의 상판에 사용되는 목재에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요구조건이 달려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조건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나무가 가벼워야 하고 두 번째로는 목재의 내구성이 좋아야 합니다.

 

먼저 상판이 가벼워야 기타에서 진동이 많이 일어날 수 있게 되는데요 ~

기타에서 진동이 많이 일어나면 기타의 울림이 좋아지고 진동이 많이 일어나 기타의 울림이 좋아지면

기타의 성량이 커져 소리의 전달력이 좋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로는 기타의 목재가 가벼워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목재의 내구성이 좋아야 합니다.

기타의 상판엔 6개의 줄이 걸려있는데 이 6줄의 장력을 견디려면 

목재가 단단하면서도 가벼워 내구성이 좋아야 한 것 이죠 ~

 

그렇지만 기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음색!

나무가 단단하면서도 가벼운데 만약 소리가 안 좋으면 상판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 두 가지에 이어서 음색적인 특징마저 가지고 있어야 기타의 상판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기타의 상판으로 사용되려면 이처럼 꽤나 많은 요구 조건이 부합돼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타들은 스프루스 나무를 상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담 테일러 414ce R의 상판인 시트카 스프루스는 어떠한 음색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시트카 스프루스의 음색적인 특징으로는 소리가 맑고 밝은 다는 것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밝은 소리를 내주어 어떠한 측후판과도 부담 없이 조합할 수 있죠 ~

그리고 음이 쉽게 뭉개지지 않아 스트로크 연주나 핑거링 연주 등

장르에 무관한 여러 가지의 연주가 한 번에 가능합니다. 

 

이처럼 테일러 414ce R 에는 상판에 시트카 스프루가 사용되었는데요!


그렇담 이번엔 한번 측후판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테일러 414ce R의 측후판에는 로즈우드가 사용되었습니다.

 

테일러 414ce R 측후판

기타의 측후판에는 정말 다양한 목재들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 

사실상 기타의 측후판에 어떠한 목재가 사용되느냐에 따라 기타가 표현하는 소리가 달라지게 됩니다.

로즈우드를 사운드적으로 이야기해보자면 먼저 사운드 밸런스가 굉장히 좋은 음향목이에요 ~

음의 스팩트럼이 저음부터 고음까지 굉장히 넓게 형성돼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다른 목재들과는 다르게 모든 음역대가 강조된 소리를 뽑아 주고 있는데요,

주로 이 이유 때문에 많은 연주자들이 로즈우드를 많이 선호하고 좋아합니다.

전체적인 음의 밸런스가 좋고 음의 스팩트럼이 긴 로즈우드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어떠한 음역대를 사용해도 강조된 사운드를 표현해주기 때문에 거의 모든 연주에 적합한 나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즈우드는 배음 또한 훌륭하며 음의 지속 길이 즉 서스테인도 굉장히 좋습니다.

거기다 측후판에 로즈우드를 사용할 시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은 소리가 굉장히 부드러워지는데요

흔히 기름지다 라고 표현할 만큼 소리에서 윤기가 나듯 부드럽게 흘러갑니다.

이렇듯 아주 음색적으로 좋은 특징들을 고루 갖춘 음향목이지요?

 

그렇다면 테일러 414ce R 은 어떠한 소리를 표현하고 있을까요?

먼저 테일러 같은 경우에는 최근 기존에 사용하던 X브레이싱 패턴을 버리고 새로운 V브레이싱을 개발하였는데요 ~

이로 인해 구 버전의 414ce R 은 X브레이싱을 사용하였고 새로운 2018년 이후 버전들은 V브레이싱이 달려 나오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브레이싱에 관해 저의 개인적인 견해를 이야기해보자면 앰프를 연결하지 않고 연주 시에는 

사운드가 표현되는 느낌이 바뀌었다 생각됩니다.

X 브레이싱에서는 조금 더 시원하고 청량한 사운드들이 표현됐다면

V 브레이싱에서는 조금 더 정갈하고 이러한 X 브레이싱에서 표현됐던 조금 오버톤이 정리된 사운드가 표현된 것 같습니다.

사실 X 브레이싱만 연주했을 때는 전혀 과하지 않고 오버톤도 들리지 않았는데 

V브레이싱을 연주해보니 그전의 X 브레이싱에서 과하게 의도하고 표현하고자 했던 사운드들이 정갈해지고 

딱 제자리에 맞게 정리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은 기타를 비교해서 연주하지 않으시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V 브레이싱의 톤이 조금 더 서정적이고 X 브레이싱이 조금 더 시원하다 이 정도의 차이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앰프 사운드 같은 경우에는 정말 명료하게 달라졌습니다.

그전의 X 브레이싱 당시 엠프톤이 어쿠스틱 톤을 잘 못 따라가 준다는 평이 굉장히 많았던 테일러의 EX2 픽업이었는데요,

이러한 평가를 받던 이유는 앰프만 꽂으면 미들이 먹먹해져 사운드 자체가 아예 달라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앰프 혹은 플러그인으로 항상 톤을 잡고 앰프 사운드를 표현했어야 했는데,

이번 V 브레이싱에서는 이러한 테일러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잘 보안한 듯 픽업이 굉장히 내추럴해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할 때 개인적으로 테일러의 V 브레이싱은 테일러가 시도한 혁신적인 변화였고

테일러 기타를 한층 발전시키는 시도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V 브레이싱과 X 브레이싱은 취향의 차이가 아닌 테일러가 앞으로 X 브레이싱을 대체할 새로운 브레이싱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

 

기본적으로 제가 느낀 테일러 414ce R 이 가지고 있는 사운드를 조금 표현해보자면

스트로크 연주 시 어떻게 이렇게 찰랑이게 배음이 나가는 것 같은지 배음도 정말 흩날리듯 뿌려지는 듯하고

기타의 밸런스와 음을 밀어주는 코 어음들 또한 정말 잘 잡혀있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즈우드와 비슷한 사운드 구조를 가지고 있던 오방골이 사용된 414ce 와의 차이점은 

개인적으로는 중음과 고음에서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오방골을 사용한 414ce 가 중음이 더 강하게 밀리는 것 같고 고음부가 조금 코아같이 더 밝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414ce R을 연주할 때는 음들 하나하나가 조금 더 깊이감이 느껴진 거 같아  

개인적으로는 414ce 보단 414ce R 이 더 맘에 드네요.

 

정말 다시 생각해도 테일러는 기타를 잘 만드는 것 같네요 ~

 

  • 연주 감

이제 소리만큼 중요한 게 연주 감이죠!

기타의 기본 스펙으로도 기타의 연주 감을 상상할 수 있는데요 ~

흔히들 기타를 구매하고 셋업 하면 연주 감을 조정할 수 있지만 그냥 기본 스펙으로만 연주 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스케일을 봐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일러 414ce의 스케일은 25.5인치인 약 648mm를 사용하였고

이는 대부분의 기타와 같은 스케일 길입니다.

숏 스케일 기타가 24.9 인치 약 632.5mm를 스케일로 사용하고

다른 기타들도 25.3인치 25.4인치를 사용하는 걸 보면 짧은 스케일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케일이 길고 짧으면 기타를 연주할 때 차이점이 발생하는데요

 

같은 음으로 튜닝 시스케일이 길면

  1. 장력이 강해지고
  2. 음의 정확성이 향상되고
  3. 소리가 좋게 표현됩니다

반대로 스케일이 짧으면 

  1. 장력이 약해지고
  2. 그로 인해 연주 감이 좋아집니다.

테일러 314ce의 스케일은 평범한 길이를 가지고 있으니 

이 부분에서의 연주 감은 보통 기타와 같다고 생각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너트의 폭을 한번 봐봅시다 ~


테일러 414ce의 너트 폭은 약 44.5mm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4.5mm는 외국에서는 평균적인 너트 폭이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43mm를 선호하고 있어 

요즘 44.5mm를 고집하는 테일러와 마틴에겐 조금 아쉽다 느껴지네요 ~

그리고 테일러 414ce의 넥 감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여태까지 쳐본 기타 중 테일러 만한 넥감을 가진 기타는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굉장히 얇고 잡기 편한 넥인 거 같습니다 ~



  • 장단점

제가 느낀 느낌들을 토대로 장단점을 평가해봤어요~

참고만 하시고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 1. 역시 테일러와 로즈우드는 기대 이상의 사운드를 연출해낸다

       2. V 브레이싱으로 오면서 그전에 아쉬웠던 픽업 사운드도 이젠 어쿠스틱 사운드와의 편차를 굉장히 줄였다.

       3. 로즈우드의 느낌을 4 시리즈에서도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단점 1. 가격이 4 시리즈인데도 7 시리즈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게 조금 아쉽다.

       

 

총평: 9.1/10

 

이 글을 통해 이 기타를 사려고 고민 중이거나 생각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이상 테일러 414ce R 모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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