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기타 이야기
테일러의 베스트셀러, 테일러 314ce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음악을 좋아하고 기타를 좋아하는 예찬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기타는 바로 테일러 하면 많은 분들이 딱 떠올리실만한
테일러 기타의 대표적인 기타, 그리고 테일러의 베스트셀러인
바로 테일러 314ce입니다.
기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고 꿈꿔봤을 기타 브랜드가 바로 테일러 기타인데요.
테일러 기타는 카랑카랑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마치 흩뿌려지는 듯한 배음을 연상시키는
사운드가 특징인 브랜드인데요. 테일러 기타의 사운드를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굉장히 고음이 좋은 여자 보컬의 음색이 떠오를 만큼 굉장히 찰랑이는 하이톤의 화려함과 잘 맞춰진 밸런스가 떠오르는 사운드입니다.
테일러 기타 시리즈는 3XX시리즈부터 올 솔리드를 사용하는데요!
1XX 시리즈들과 2XX시리즈 들은 상판만 솔리드를 사용한 탑솔리드 모델들로
3XX 시리즈부터가 진정한 테일러다 라는 말 또한 많이 나왔죠 ~
그러다 보니 테일러 기타 시리즈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올 솔리드를 형성하고 있는
314ce는 테일러 하면 떠올릴만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최근에 테일러는 300 시리즈 이상들의 모델에서만 사용하던 자신들의 고유한 픽업 시스템인 ES2 픽업을 100번대와 200번대에도
사용 있는데요 사실 그전의 100번대 시리즈와 200번대 시리즈들은 EST 픽업이 장착되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EST 픽업의 경우에는 픽업만 연결하면 미들이 강해지고 소리가 살짝 먹먹해진다고 느껴
100,200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어쿠스틱 사운드는 좋지만 어쿠스틱 사운드를 픽업이 따라가 주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해
아쉬움이 큰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2018년 이후에는 100,200 번대 모델에도 ES2 픽업을 달면서 픽업 사운드가 어쿠스틱 사운드를 잘 받쳐주게 되어
개인적으로 이제는 꼭 300번대부터가 테일러다 이러한 느낌은 많이 없어진 거 같습니다 ~
테일러는 100번대와 200번대 모델들에도 ES2 픽업을 장착해준 대신
300번대 이상의 모델들은 2018년 이후 X브레이싱에서 V브레이싱으로 교체하였는데요.
브레이싱이란 상판에 붙어있는 깃대로 통기타 안을 보시면 보통 긴 막대가 붙어있는데 그것을 브레이스라고 합니다.
모든 기타엔 브레이스 란게 있는데 요즘 많은 기타들은 X브레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브레이싱은 기타의 소리에 굉장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번에 테일러가 시도한 V 브레이싱은
테일러가 개발한 독자적인 브레이스 구조로 소리의 변화에 화제가 많이 일어났는데요
처음에 X 브레이싱과 V 브레이싱의 사운드 차이는 단순한 취향 차이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개인적으로 이제는
테일러에서만큼은 V 브레이싱이 X 브레이싱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거 같다는 생각이 점점 더 드네요 ~
왜 그러한 결론에 도달했는지 자세한 사운드의 변화는 본문에서 한번 다뤄보도록 하고 이제 그럼
본격적인 테일러 314ce의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도 이렇게 4가지 소부류를 나눠서 설명을 드릴 거예요 ~
- 기타의 이름과 바디 설명
- 바디 스펙
- 연주 감
- 장단점
기타의 모든 부분을 다 소개하기보다는
실질적으로 기타를 고르고 구매할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위주로
소부류를 나누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 기타의 이름과 바디 설명
먼저 테일러는 위에서 언급해드렸다시피 숫자로 기타들을 구분해 놓았는데요
맨 앞의 숫자는 어떠한 목재를 이용하여 상판과 측후판을 조합했는지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먼저 3XX 같이 앞자리가 3인 경우에는 상판에 시트카 스프루스 측후판의 샤펠이 사용된 경우입니다.
이렇게 하여 넘버 시리즈로는 9까지의 넘버가 있는데 오늘 리뷰할 테일러 314CE는 앞자리 3이니
당연히 상판에 시트카 스프루스 그리고 측후판엔 샤펠이 사용 됐겠죠?
이렇게 테일러 기타들은 맨 앞자리 넘버로써도 기타의 스펙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숫자의 경우에는 기타의 현의 개수와 가끔 특수하게 만들어지는 기타들의 상판 목재를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X1X, X2X 같이 가운데 1과 2를 사용한 모델들은 모두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6현 기타입니다.
그리고 X5X, X6X 와같이 가운데 5와 6이 들어가면 12줄이 사용된 12현 기타이지요!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가운데의 숫자는 기타의 현뿐 아니라 상판의 목재 또한 나타내 주는데요
흔히 가운데 넘버가 X1X, X2X 1과 2로 구성돼있으면 상판이 시트카 스프루스 혹은 시더라고 볼 수 있습니다.
1과 2가 가운데 들어간 기타들의 대부분이 시트카 스프루스를 상판으로 사용하였지만 가끔 시 더 나무도
사용되어 둘 중에 하나가 상판이구나 유측할수 있습니다.
또한 가운데 숫자에 2와 6이 들어가면 상판에 마호가니 나무 혹은 코아 나무가 사용되었다고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맨 마지막 숫자는 무엇일까요?
맨 마지막 숫자는 기타의 바디 사이즈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맨뒤의 숫자가 0 일 경우 에는 드레드넛 바디
2 일 경우에는 그랜드 콘서트 바디(GC)
4일 경우에는 그랜드 오디토리엄 바디(GA)
6일 경우에는 그랜드 심포니 바디 (GS)
7일 경우에는 그랜드 퍼시픽 바디 (GP)
8일 경우에는 그랜드 오케스트라 (GO) 이렇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
7 같은 경우는 Bulider's Edition이라고 해서 최근에 테일러가 출시한 바디이죠 나중에 한번 7 바디 또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중에서 테일러 같은 경우에는 그랜드 오디토리엄 바디인 GA바디가 가장 유명합니다.
오늘 리뷰할 기타인 테일러 314ce 같은 경우에도 끝자리 4인 GA바디인데요
이제 앞의 숫자들의 의미는 대충 파악이 되셨죠?
뒤에 있는 영어들은 더욱더 간단한데요!
C는 컷어웨이의 줄임말로 기타의 14 플랫 부분이 동그랗게 움푹 파인 모양이 컷어웨이 된 기타입니다.
그리고 E는 Electronic의 줄임말로 픽업의 유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14ce를 풀이해 보자면
기타의 이름만으로 상판엔 시트카 스프루스 측후판엔 샤펠이 적용되었고 6현 기타에 GA바디를 사용하였으며
컷어웨이가 돼있고 픽업 또한 장착이 돼있다 이렇게 풀이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테일러의 모델들은 규칙만 잘 알고 계시면 모르는 모델이라도 충분히 기타의 스펙을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담 오늘의 주인공인 314ce의 바디에 사용된 GA바디는 어떠한 바디일까요?
위의 있는 사진이 테일러 314ce V class 즉 V 브레이싱이 적용된 모델인데요.
위의 사진처럼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 있지만 하체가 상체에 비해 큰 바디의 모양을
GA바디라고 합니다.
GA 바디 같은 경우에는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 있고 바디 사이즈가 중간 정도 되는 크기라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합니다.
OM바디나 GC 바디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주 감에 있어선 품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타 바디 중 하나입니다.
그렇담 한번 GA 바디의 음색적인 부분에 관하여 살펴봅시다!
먼저 GA바디는 울림통이 큰 편입니다.
하체가 넓어 소리의 전달이 잘되는 바디 중에 하나인데요
점보 바디와 드레드넛 바디 다음으로 소리의 전달력이 좋은 바디로써 기타의 울림이 좋고
기타의 성량 또한 굉장히 좋아 스트로크에도 굉장히 좋고
스트로크뿐 아니라 핑거링 연주에도 많이 사용될 만큼 소리의 전달력이 좋은 녀석입니다.
그렇담 이제 기타에 소리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타의 목재로 넘어가 볼까요? ~
- 바디 스펙
테일러 314ce의 상판은 시트카 스프루스가 사용되었습니다.
시트카 스프루스는 아마 기타를 떠올리면 가장 흔하게 떠 올릴 수 있는 기타의 상판입니다.
밑의 사진에서 처럼 연한 살구색을 띠며 기타의 약 90퍼센트는 스프루스 상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굉장히 익숙한 기타의 상판 모습이죠?
그렇담 스프루스는 왜 기타의 상판에 주로 사용이 될까요?
아마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실 수 있는데
기타의 상판에 사용되는 목재에는 꽤나 까다로운 요구조건이 달려있습니다.
먼저 나무가 가벼워야 하는데요!
기타의 상판이 가벼우면 기타에서 진동이 많이 일어나고
진동이 많이 일어나면 기타의 울림이 좋아지고 기타의 울림이 좋아지면 기타가 성량이 커집니다.
성량이 크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소리의 전달력이 좋다는 뜻으로 이처럼 목재가 첫 번째로 가벼워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목재의 내구성 또한 좋아야 합니다.
기타의 상판은 기타에 걸려있는 6줄의 장력을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장력을 견디려면 내구성이 좋아야 합니다.
즉 나무가 단단하면서도 가벼워야 한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나무가 단단하면서도 가벼운데 만약 소리가 안 좋으면 상판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 두 가지에 이어서 음색적인 특징마저 가지고 있어야 기타의 상판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기타의 상판으로 사용되려면 이처럼 꽤나 많은 요구 조건이 부합돼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타들은 스프루스 나무를 상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담 테일러 314ce의 상판인 시트카 스프루스는 어떠한 음색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시트카 스프루스의 음색적인 특징으로는 소리가 맑고 밝은 것이 있습니다.
밝은 소리를 내주어 어떠한 측후판과도 부담 없이 조합할 수 있고
거기가 음이 쉽게 뭉개지지 않아 스트로크나 핑거링 여러 가지의 연주가 한 번에 가능합니다.
이처럼 테일러 314ce에는 상판에 시트카 스프루가 사용되었는데요!
그렇담 이번엔 한번 측후판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테일러 314ce의 측후판에는 샤펠이 사용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샤펠 나무는 아주 살짝 어두운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마치 마호가니와 굉장히 비슷한 색이죠.
마호가니가 멸종위기종으로 벌목금지당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마호가니의 대체목을 찾기 시작하였는데
그중 가장 마호가니와 닮아 마호가니의 대체목으로 선정된 나무가 샤펠이라는 나무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샤펠은 마호가니의 이종사촌 격인 느낌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외관적인 모습뿐 아니라 음색적인 특징에서도 비슷한 부분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마호가니의 사운드와 샤펠의 사운드는 엄현이 다른 사운드인데요.
마호가니의 경우 중음역대가 강조되어 목가적이고 드라이한 톤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사운드가 따듯함을 연상시킨다면
샤펠에서 나오는 사운드는 마호가니에 비해 더 단단하고 무거워 서스테인이 조금 떨어지고 소리가 힘차고 쭉쭉 뻗어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 목재 모두 중음대를 밀어주는 목재이지만 샤펠 같은 경우에는 중음 대역뿐만 아니라 고음 대역까지도 조금 밀어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샤펠이라는 나무는 테일러의 카랑한 하이톤과 조화 됐을 때 꽤나 시너지 효과가 나듯 잘 어울리는 목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테일러 314ce의 소리는 어떠한 소리를 표현하고 있을까요?
일단 테일러 314ce의 소리는 역시 테일러다 답게 배음이 촤라락 뿌려지는 사운드, 확실히 고음역대가 강조돼있고 미들과 하이가
부스트 된 느낌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역시 기타를 잘 만드는 회사답게 밸런스 또한 굉장히 좋게 느껴졌고요.
정말 사운드 적인 면에서는 나무랄 때 없이 모던하고 현대적인 사운드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X 브레이싱이 V브레이싱으로 바뀌면서 어떠한 사운드적 변화가 있었을까요?
2018년 전까지의 테일러 기타는 모두 X브레이싱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그 이후에 출시된 V 브레이싱과
단순 314ce를 놓고 비교를 해보자면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전체 적으로 봤을 때 V 브레이싱이 조금 더 따듯하고 정갈한 부드러운 느낌의 사운드라면
X 브레이싱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먼저 어쿠스틱 사운드에서 스트로크 연주 시에는 저는 X 브레이싱의 소리가 좀 더 화사하고
더 음의 분포가 조금 조직적으로 퍼져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X 브레이싱의 소리를 10으로 논다면 5는 하이 4는 중음 1은 로우 같은 느낌이었다면
V 브레이싱은 6이 하이 3이 중음 1이 로우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X브레이싱의 소리가 더 묵직하고 밸런스 잡혀있단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 핑거링을 연주해보면 V브레이스의 조금 더 부드럽고 따듯한 느낌이 확실히 살아나 핑거링은 V 브레이싱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여기 까지만 놓고 본다면 정말 취향 차이겠지요?
하지만 픽업 사운드에선 개인적으로 저는 X브레이싱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V 브레이싱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사실 X 브레이싱의 314ce밖에 없던 시절에 314ce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앰프 사운드였습니다.
ES2 픽업을 사용하긴 했으나 앰프만 꽂으면 소리가 먹힌 듯이 먹먹해지고 미들이 강해져서 특유의 어쿠스틱 톤을 못 살린 거 같아
어쿠스틱 톤과 앰프톤의 격차가 너무 크다 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V 브레이싱이 적용된 314ce에서는 그런 먹먹함과 미들 감까지 잡혀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쿠스틱 사운드와 앰프 사운드의 편차가 굉장히 줄은 거 같다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ES2 픽업이 이러한 X 브레이스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만든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픽업 사운드에서는
굉장히 좋은 사운드를 구현해 냈고 이러한 밸런스라면 앞으로도
테일러는 V 브레이싱으로 다 대체될 수 밖엔 없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찌 됐든 314ce는 이렇게 V 브레이싱으로 넘어가면서 픽업 사운드의 아쉬움도 많이 개선되어 더욱더 완성도 높은 기타로 자리매김하였고
사운드는 두말하면 잔소리로 역시 테일러 답게 소리가 굉장히 좋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그래도 굳이 314ce의 사운드에서 아쉬운 점을 뽑아 보자면
너무 음역대들이 하이톤에서만 자리 잡히고 있어 로우가 안 느껴진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로우가 잘 안 느껴지다 보니 사운드적인 면에서 소리가 깊다라는 면은 잘 없었던 거 같아 조금 아쉽네요.
- 연주 감
이제 소리만큼 중요한 게 연주 감이죠!
기타의 기본 스펙으로도 기타의 연주 감을 상상할 수 있는데요 ~
흔히들 기타를 구매하고 셋업 하면 연주 감을 조정할 수 있지만 그냥 기본 스펙으로만 연주 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스케일을 봐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일러 314ce의 스케일은 25.5인치인 약 648mm를 사용하였고
이는 대부분의 기타와 같은 스케일 길입니다.
숏 스케일 기타가 24.9 인치 약 632.5mm를 스케일로 사용하고
다른 기타들도 25.3인치 25.4인치를 사용하는 걸 보면 짧은 스케일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케일이 길고 짧으면 기타를 연주할 때 차이점이 발생하는데요
같은 음으로 튜닝 시스케일이 길면
- 장력이 강해지고
- 음의 정확성이 향상되고
- 소리가 좋게 표현됩니다
반대로 스케일이 짧으면
- 장력이 약해지고
- 그로 인해 연주 감이 좋아집니다.
테일러 314ce의 스케일은 평범한 길이를 가지고 있으니
이 부분에서의 연주 감은 보통 기타와 같다고 생각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너트의 폭을 한번 봐봅시다 ~
테일러 314ce의 너트 폭은 1과 4분의 3 약 44.5mm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4.5mm는 좁진 않은 너트 폭인데요 저는 주로 43mm를 사용하지만
특정한 곡에서만 사용되는 흔히 특이한 운지 해서 코드를 잡지 않는 이상
연주 시에 큰 무리는 개인적으론 없다고 느껴져요 그리고 테일러뿐만 아니라
통기타를 대표하는 또 다른 브랜드인 마틴 기타는 기존 기타들의 Reimagined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모든 너트 폭을 44.5mm로 변경할 걸로 보면 그렇게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 넓이입니다.
그렇지만 연주 감에 민감하신 분들은 한번 꼭 실제로 연주해 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그리고 테일러 314ce의 넥 감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여태까지 쳐본 기타 중 테일러 만한 넥감을 가진 기타는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굉장히 얇고 잡기 편한 넥인 거 같습니다 ~
- 장단점
제가 느낀 느낌들을 토대로 장단점을 평가해봤어요~
참고만 하시고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 1. 역시 테일러 기타의 올 솔리드 모델인 만큼 굉장히 좋은 사운드를 구현한다.
2. V 브레이싱으로 오면서 그전에 아쉬웠던 픽업 사운드도 이젠 어쿠스틱 사운드와의 편차를 굉장히 줄였다.
3. 미들과 하이의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기타라고 생각된다.
단점 1. 사운드에 로우가 거의 없어 소리의 깊이 적인 면에서 조금 아쉽다.
2. 상판은 유광인데 측후판은 무광인데 아쉽게 다가온다.
총평: 8.8/10
이 글을 통해 이 기타를 사려고 고민 중이거나 생각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이상 테일러 314ce 모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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